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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초음파검사는 왜, 누가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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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별다른 이상 없이 지내다가도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당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젊다고 안심할 수 없고 건강을 과신해서도 안 됩니다.

증상이 없어도 주의가 필요한 심혈관질환
심장은 하루도 쉬지 않고 우리 몸 전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문제는 심장에 이상이 생겨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으로는 심근경색과 협심증이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 등으로 막혀 심장 근육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심장 근육은 세 개의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펌프 역할을 합니다. 혈관이 노화, 흡연, 당뇨, 고혈압 등으로 죽상경화증에 노출되면 폐쇄되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은 동맥경화나 혈전 등으로 혈관이 좁아져 심근 허혈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정지나 뇌사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증∙불편함 없이 간편하고 안전한 심장초음파검사
심장초음파검사는 심장을 자세히 관찰하고 구조와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입니다. 별도의 준비가 필요 없으며, 검사 과정에서 통증이나 불편함이 거의 없습니다. 몸속으로 기구를 삽입하거나 공복 상태에서 받을 필요가 없고, x선 촬영이나 방사성동위원소 검사처럼 방사선 노출 걱정도 없습니다. 임산부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방법도 간단합니다. 환자는 검사실에서 편안히 누워 가슴에 초음파 기기를 대고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검사 시간은 개인에 따라 약 30~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심장초음파로 알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
심장초음파검사는 심장의 크기와 두께, 판막 질환, 선천성 심장질환 등 다양한 문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선천성 심장질환, 심내막염, 심장 판막 질환, 판막 수술 후 후유증, 심근병증(비후성, 확장성, 제한성), 심낭질환(심낭 삼출, 압축성 심낭염),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 심부전), 심장종괴, 대동맥질환 등 심장의 구조와 기능 전반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심장초음파검사는 어떤 사람들이 받아봐야 할까?
다음과 같은 경우 심장초음파검사가 권장됩니다.
• 심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 흉부 x선이나 심전도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고혈압 또는 저혈압 환자
• 당뇨, 갑상선 질환, 만성신부전, 고지혈증, 빈혈,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있는 경우
• 가슴이 답답하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는 경우
• 어지럼증, 실신, 부종 등이 나타날 때

또한 비만하거나 흡연과 음주를 즐기는 사람도 정기적으로 심장초음파검사를 받으면 조기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심장초음파검사는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중요성을 놓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일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심장초음파검사를 통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고,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